티스토리 뷰

달빛궁궐 창덕궁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영화 리뷰

달빛궁궐 애니메이션은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이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성인들도 많이 본 애니메이션인거 같습니다. 달빛궁궐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 분들이 이하늬, 권율, 김슬기등 우리가 아닌 배우들도 있다보니 관심이 더 생길 수 있는 애니인거 같습니다.

 

달빛궁궐 내용을 살펴보면 창덕국에서 공연을 하게 된 현주리가 우연히 창덕궁 속 환상의 세계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랍니다. 현주리는 다람이로 인해 달빛궁궐로 들어가게 되면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일본애니메이션인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르게 됩니다.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유명한 애니메이션이고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보니 다시봐도 좋은 영화인데 달빛궁궐을 보면서 그영화가 떠오른다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달빛궁궐을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비교하자면 현주리는 치히로, 원은 하쿠, 매화부인은 유바바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답니다. 우연히 판타지의 세계로 들어온 현주리의 모습에서 치히로의 모습이 보였고 현주리를 도와주는 무사 원을 통해서 치히로를 도와주던 하쿠가 생각이 났답니다.

 

달빛궁궐의 이야기를 8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담아내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내용이 허술한 점이 많았습니다. 탄탄한 구성이아니라 허술하고 급한 전개가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들게 만들었답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니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보다 더 탄탄한 구성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 뿐만아니라 현주리의 활약이 너무나 없다는 점이 달빛궁궐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탄탄한 애니메이션이 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전문성우가 아니였다는 점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슈성은 있겠지만 배우들로 구성되다보니 성우만이 할 수 있는 몰입이 안되고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달빛궁궐 애니메이션을 본 어른의 시각이라면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또다른 모습을 보였답니다.

어린이들은 달빛궁궐을 집중하며 잘보았답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상황이 나오면서 더 몰입이 되고 긴장감이 형성되면서 달빛궁궐을 집중해서 보았던거 같습니다.

 

어른들의 시선에서는 내용의 탄탄함 성우의 안타까움이 느껴지지만 어린이들 시선에서는 긴장감을 느끼며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였던거 같습니다.

 

2016년 애니메이션이다보니 달빛궁궐을 보는 성인은 많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볼만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창경궁, 십이지신, 자격루등 우리문화를 만나면서 볼 수 있는 달빛궁궐 괜찮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에게는 비추천, 아이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이였습니다.

 

댓글